다이어트를 결심한 후 무엇을 하시죠?
헬스장에 운동하러 가고 닭고야 식단을 먹지 않으시나요?
하지만, 얼마나 지속 가능하신가요?
우리가 애초에 살이 찐 이유는 건강하지 않은 생활습관이 '나' 안에 자리 잡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바꿔나가는 과정이 진정한 다이어트입니다.
나의 생활습관이 건강하게 바뀌지 않았는데 살이 빠지는 것만 바라보며 다이어트를 하니 우리는 지칠 수밖에 없습니다.
- 님은 보통 어떤 종류의 음식을 선호하시나요?
- 님은 어떤 음식을 드실 때 살이 빠지셨었나요?
- 님은 하루 중 몇 시에 배가 고파지시나요?
- 님은 하루에 평균적으로 몇 시에 식사하시나요?
- 님은 하루에 평균적으로 몇 번 식사하시나요?
- 님은 하루에 평균적으로 몇 시간이나 주무시나요?
- 님은 일주일에 평균적으로 푹 잘 잔 날이 얼마나 되나요?
- 님은 하루에 평균적으로 얼마나 움직이시나요?
- 님은 일주일에 평균적으로 운동을 몇 회 하시나요?
- 님은 어느 정도의 강도로 운동하면 다음 날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나요?
위 물음에 차분히 답해보세요.
'나'의 생활습관에 대한 디테일한 정보가 많으면 많을수록 다이어트는 쉬워집니다.
미디어를 통해 접하는 다이어트 정보는 대부분 남에게 맞는 방식이지 '나'에게 맞는 방식이 아닙니다.
살이 찌고 빠지는 과정은 인간이라는 거대한 생화학의 집합체 안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과정입니다.
고작 0.02%의 유전적 차이로 살이 찌고 빠지는 과정이 개개인마다 다 다르게 나타나죠.
사람마다 영양소를 소화&흡수 할 수 있는 정도가 모두 다르기에 같은 음식을 먹어도, 똑같이 운동을 해도 누구는 살이 찌고 누구는 살이 빠지는 것이죠.
(인간을 대상으로 한 영양학 연구들이 한계를 갖는 이유는 인간 모두를 대변할만큼의 많은 표본을 가지고 연구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이렇게, 저렇게 하면 빠진다더라는 말에 휘둘려 억지로 님을 그 틀에 가두지 마세요.
어짜피 '나'와 맞지 않으면 반드시 실패합니다.
지구상 최고의 다이어트는 님이 편안함을 느끼고 평생 지속할 수 있게끔 하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입니다.
지속하려면 그 무엇보다 님에게 필요한 것은 '나'라는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지는지에 대한 정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