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조금 더 나은 ‘나’를 만들기 위해 많은 분들이 마음을 다잡고 새해 첫 날부터 헬스장을 찾은 것이겠죠?
성장하고 변화하려는 마음, 너무나 멋있습니다.
하지만, 이 마음이 끝까지 멋있기 위해선 꾸준함이 뒷받침 되어야겠죠?
오늘 헬스장을 찾은 사람 중 작심삼일로 포기할 사람과 2024년의 마지막 날까지 꾸준히 운동하는 사람의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많은 차이점이 있겠지만, 가장 큰 차이점으로 저는 ‘명확한 목표 설정’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비행기의 도착예정시간은 대부분 반드시 지켜집니다.
피치못할 상황에 의해 항로를 크게 벗어나더라도 도착예정시간은 지켜지죠.
그 이유는 목표가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다이어트 목표는 무엇인가요?’
왜 이 무거운 쇳덩이를 새해 아침부터 들고 있는지 여러분은 명확하게 설명하실 수 있나요?
굳이 다이어트가 아니어도 어떤 일에 성공하고 싶다면 명확한 목표 설정은 필수입니다.
목표가 너무나 뚜렷한 사람에게는 상황을 통제하고 변화시키기 위해서 자신이 어떤 부분에 집중하고 무엇을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감정을 안정적인 상태로 계속 유지할 수 있기에 잠깐의 위기 상황이 닥쳐도 침착하게이에 대응할 수 있죠.
다만, 저는 명확한 목표 설정을 한 뒤, 목표에 대한 기간을 설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이어트에 기간을 설정하다는 행위 자체는 ‘다이어트 기간에만 식단 조절하고 운동을 하겠다’라는 심리가내포되어 있습니다.
이것뿐만 아니라, 시간제한을 정해놓았다는 뜻은 이미 본인이 세상만사를 정해놓았다는 뜻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우리가 다이어트를 하는 과정은 큐브를 완성하는 과정과 같습니다.
큐브가 맞춰지기 위해서는 뒤틀리는 과정이 있는 것이 당연하듯이, 다이어트도 여러분이 정해놓은 선로로만흘러가지 않을 것입니다.
그로 인해 수차례 절망에 빠질 때도 있을겁니다.
"나는 꼭 멋진 몸을 가질거야."라는 미래형의 말은 현재 나는 그 존재가 아님을 증명하는 말입니다.
여러분이 정말 원하는 목표를 손에 넣을 준비가 되었을 때엔 이미 수많은 노력, 경험과 실패로 인해 무덤덤한상태일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망, 패배는 나쁜 소식이 아닙니다.
목표를 바라보고 있는 이상 속의 ’나‘와 현실 속의 ’나‘ 사이의 간극을 없애기 위한 필수 리셋 과정일 뿐입니다.
여러분이 100kg를 들 수 있는 힘을 원한다면, 하늘은 여러분에게 100kg 무게의 짐을 던져줄 겁니다.
여러분의 상상 속에서 이미 훌륭하고 멋진 몸을 가진 존재라면 올해 그 결과가 나오든 내년에 그 결과가 나오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이미 멋지고 건강한 몸을 갖기로 결심했고, 이 말은 즉 그로 인해 따라오는 모든 사건을 각오했다는뜻이니 목표가 언제 이루어질지에 대해서는 집착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